유머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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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여강사인데 애들 앞에서 울었어요 32살 학원 여강사인데 제가 맨날 학원에 긴바지 입고 운동화 신고

32살 학원 여강사인데 제가 맨날 학원에 긴바지 입고 운동화 신고 갔다가 금요일날 처음으로 학원에 짧은 치마 입고 샌들을 신고 갔거든요. 뭔가 처음으로 짧은 치마에다가 맨발로 샌들 신으니 노출이 심해서 남학생들 보기 민망했거든요. 저랑 친한 15살 남학생이 저보고 이렇게 짧은 치마 입고 샌들 신은 게 제일 잘어울린다고 했는데 저는 이거 성희롱이라며 변태냐면서 화를 내고 결국 책상에 엎드려 울었거든요. 그 남학생이 제가 짧은 치마에 샌들 신은 걸 보고 변태같이 말한것도 성적 수치심 느껴지고 선생님이 되서 아이들 앞에서 울었던 것도 부끄러운데 학원 그만둬야 할까요? ㅠㅠㅠ 제가 울었던 거 어때 보였나요?

제가 만약에 학생이라면 좀 당황스러울 거 같네요 뭐 성적수치심을 느꼈을수도 있겠지만 그 학생이 그런 의도가 아니였을수도 있었으니깐요. 그래서 너무 섣불리 생각해서 행동하신기 아닌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