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토끼 로고
05:55 [익명]

연애 고민 #1 저는 중학생입니다.연애를 짧게 여러 번 해본 편인데, 그 과정에서 마음이

저는 중학생입니다.연애를 짧게 여러 번 해본 편인데, 그 과정에서 마음이 많이 아픈 경험들이 쌓여 지금은 스스로 불안형인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최근에 제 연애 고민을 자주 들어주던 친구에게 제가 불안형인지 물어봤는데, 고민도 없이 그렇다고 답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부정했지만, 이전 연애들을 돌아보면서 생각해보니 저도 그렇게 느껴집니다.특히 한 전 연애 상대에게서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표현이 부족하고 태도가 무성의했던 것뿐만 아니라, 뒤에서 저를 안 좋게 말하거나 제 친한 친구에게 따로 연락해 데이트를 신청하는 등의 행동도 있었습니다. 그 일 이후로 사람을 믿는 데 어려움이 생겼고, 이후 연애들도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현재는 100일 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지금 남자친구에게는 제 과거 연애나 상처에 대해 자세히 말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위로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제가 이런 경험으로 인해 불안해질 때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이런 경우는, 제 과거 상처와 감정을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굳이 말하지 않는 것이 나을까요?

연애 상처를 말할지 말지에 대해 제 생각을 들려드릴게요

질문자님 마음에 아직 아픈 멍이 남아있으니

새 연애를 할 때마다 그 멍이 다시 쿡쿡 눌리는 느낌일 거에요!

지금 남자친구에게 과거를 전부 털어놓을 필요까지는 없으나

질문자님이 왜 가끔 불안해지는지 정도는

조금씩 나눠주는게 좋구요

예를 들면

예전에 믿었던 사람이 나를 속인 적이 있어서

가끔은 괜찮은 상황인데도 불안해질 때가 있어

그래서 내가 좀 예민해 보이더라도

그게 너 때문이란 뜻은 아니야

이렇게요

이건 상처 자국이 있어서

거긴 살살 만져줬으면 하는 마음을 알려주는 거랑 비슷하니

상대가 질문자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줘영

다만 한 번에 다 쏟아내기보다

질문자님이 편안한 날

대화 분위기가 부드러울 때

조금씩 나눠 말해보면 더 안전하구요

혹시 말했는데도 무시하거나 비웃는다면

그 사람은 질문자님 마음을 지켜줄 준비가 안 된 거라

연애를 계속할지 다시 생각해봐도 되는 신호에요!

질문자님이 불안형이라서 문제라기보다

상처받은 경험이 있어서 더 예민해진 거라

그저 마음이 많이 애쓴 결과라고 이해해줬으면 좋을 것 같아요^^

회원가입 혹은 광고 [X]를 누르면 내용이 보입니다